'돌싱포맨' 홍인규 "'김지민♥' 김준호 결혼 못할 듯..사돈하기 싫어"[★밤TView]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홍인규가 김준호 잡는 입담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깔깔포맨'으로 출연해 '돌싱포맨' 4인방(이상민,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과 만났다.

이날 '돌싱포맨'에서는 홍인규가 김준호를 상대로 한 입담이 폭발했다.

홍인규는 탁재훈이 '김준호가 결혼을 할 것 같다', '김준호가 결혼 못 할 것 같다'고 묻자 '못할 것 같다'에 손을 들었다. 홍인규는 "연애 하면서 살아도 괜찮잖아요"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후 홍인규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를 언론 보도 전에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방에 숨어 있을 때부터 알았다"라고 밝혀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안마기에 앉히고 TV를 보라고 리모컨을 줬다. 그럴 형이 아니었다"라고 밝히면서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또 홍인규는 "준호 형 집 비밀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건데, 바뀌어 있더라"라면서 "비밀번호로 생일인 연예인을 찾아봤다. 근데, 쥐미니(김지민)가 나오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집요한 모습이 있는 홍인규에게 다들 놀라워했다.

이와 함께 김대희도 김준호가 김지민과 사귀는 것을 알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김대희는 "저도 이 집(김준호 집)에 자주 온다. 가끔 한 번씩 자는데,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준호가 밤 늦게 들어와서 '형, 나 여자친구랑 같이 왔는데'라면서 '형한테 인사시키고 싶었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희는 "옷매무새 하고 있는데,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하는데, 김지민이었다. 둘이 표정이 예사롭지 않은 거예요. '뭐지?'하다가 '니네 뭐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또한 홍인규는 '독박투어'를 함께 하는 멤버들 중 사돈을 맺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김준호를 손꼽았다.

홍인규는 "왜냐면 준호형이 아기 낳아서, 우리 애랑 결혼하면, 장인, 장모가 먼저 가실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XX"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에 지지 않고 홍인규는 "지금부터 아기를 가져도, 70, 80세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차라리 비꼬아라"라고 응수했다.

홍인규는 또 "준호 형이 기억력이 거의 없어요. 우리 딸이, 아들이 뭘 해줘도 기억을 못할 거다. 잘 해줘도"라고 김준호와는 사돈이 되고 싶지 않은 뜻을 확실히 드러냈다.

한편, 이날 홍인규는 탁재훈과 황정민을 두고 인맥 자존심 대결을 했고, 황정민이 보낸 영상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