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인대, 리상푸 국방장관 해임안 통과…시진핑, 서명

신정원 기자 2023. 10. 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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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행방이 묘연했던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24일 공식 해임됐다.

중국중앙TV(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날 제6차 회의에서 리 부장의 국무원 위원 및 국방부장직 해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 부장 해임안에 서명했다.

CCTV는 "대통령령 제14호는 전인대 상무위 6차 회의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리 부장이 국무위원 및 국방장관직에서 해임됐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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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AP/뉴시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24일 공식 해임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의 리 부장 모습. 2023.10.2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두 달째 행방이 묘연했던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24일 공식 해임됐다.

중국중앙TV(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날 제6차 회의에서 리 부장의 국무원 위원 및 국방부장직 해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 부장 해임안에 서명했다.

CCTV는 "대통령령 제14호는 전인대 상무위 6차 회의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리 부장이 국무위원 및 국방장관직에서 해임됐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직 사유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후임도 발표하지 않았다.

리 부장은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러시아에서 무기를 불법 구매한 혐의로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안보 포럼 기조연설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었다. 서방 언론들은 리 부장이 사실상 경질됐으며, 군사위원회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직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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