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연하 재벌 3세’ 예비남편 향한 도 넘는 비방에 남현희, 칼 빼들었다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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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남현희(42)씨가 지난 23일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27)씨와의 재혼 계획을 밝힌 후 온라인 공간에선 각종 의혹과 함께 조롱 섞인 악성댓글이 쏟아졌다.
남씨의 예비남편인 전씨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됐던 전청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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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남현희(42)씨가 지난 23일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27)씨와의 재혼 계획을 밝힌 후 온라인 공간에선 각종 의혹과 함께 조롱 섞인 악성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남씨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축하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을 풀면서 세상을 더 잘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씨의 예비남편인 전씨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됐던 전청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씨와 전씨는 전날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을 알렸다.
해당 기사에서 전씨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이자 과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이었으며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남씨는 이날 공개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예상했던 일”이라고 여유로운 자세를 보였다.
그는 매체에 “엄마가 그냥 미국 가라고 하셨다. ‘우리 딸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 싫다’고 하면서 펑펑 우시는데 내가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더라”면서 “전 대표님(전청조)이 ‘어머님’ 하면서 안아주고 달래주고 무릎 꿇고 ‘만나는 것 허락해달라. 제가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데 그런 ‘남자다움’에 반했다. 진실된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에 대해 소개했다.
전씨의 설득 끝에 결국 남씨의 어머니는 마음을 열었고, 전씨와 다낭 가족여행을 함께하며 남씨의 11살 딸 역시 이들 커플을 지지하게 됐다고 한다.
남씨는 예비남편 전씨에 대해 “어리지만 이미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다. 농담으로 ‘인생 3회차 같다’는 이야기도 한다. IT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없고, 정보력도 대단하다. 결정적으로 반한 건 거듭 말하지만 사람을 움직일 줄 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뭐든 척척 해내는 능력이 있다. 펜싱 아카데미의 어머님들도 의지할 만큼 매력과 마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당당하게 요구할 줄 알고,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게 하는 힘이 있다. 나를 도와주고 내 부족함을 메워주는 사람”이라고 한껏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전 대표님 소유의 빌딩 2개층을 활용해서 한 층은 남현희펜싱아카데미로, 한 층은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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