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관광객 100만 명 돌파
[KBS 부산] [앵커]
부산시가 2030 엑스포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유치 활동에 힘입은 결과일까요?
부산이 국내·외 여행지 조사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도 벌써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전 세계 1,200여 개 여행지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투표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을 발표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공동 1위(Top 2)는 대한민국 부산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입니다.
이번엔 여행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
2023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부산'이 1,000점 만점에 736점을 얻어 처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7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제주는 4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 25곳'에 부산이 이름을 올렸고, 한국관광공사의 '야간 관광 실태조사'에서도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과 '야간관광 희망지역','만족도 평가' 모두 전국 1위였습니다.
K-pop 한류 확산 속에 부산의 홍보 관광 콘텐츠가 국내·외에 많이 노출된 영향이 컸습니다.
또 부산의 관광·문화· 영화 기반시설 등이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의 영향으로 더 개선됐기 때문으로 부산시는 봤습니다.
["나는 부산이 좋아, 넓고 깊은 모든 게 좋아~ I like it!"]
올해 8월 현재,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 7천여 명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일본과 타이완, 중국 등 관광객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박근록/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들로 인해 '부산' 도시 브랜드가 상당히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에 따라 해외 관광객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랑받는 여행지로 떠오른 가운데 엑스포 유치 열기까지 더해진 2023년,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희나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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