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 소변 영상 여파‥시총 3천억원 증발

나세웅 salto@mbc.co.kr 2023. 10.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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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면서, 주가가 급락해, 이틀간 시가총액 3천2백여억원이 사라졌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산둥성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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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맥주'로 논란이 된 영상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중국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면서, 주가가 급락해, 이틀간 시가총액 3천2백여억원이 사라졌습니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 칭다오 맥주 주가는 한때 직전 거래일보다 7.5% 가까이 급락한데 이어, 이튿날인 어제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현재 시총은 17억6천만위안, 3천2백38억원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산둥성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고, 관할 당국은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676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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