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BVB 이적은 비현실적”…‘문제아’ 산초의 유력한 행선지는 유벤투스

김민철 2023. 10.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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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걸음이 유벤투스로 향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산초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닌 유벤투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산초가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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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걸음이 유벤투스로 향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산초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닌 유벤투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공격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산초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는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구단의 요청까지 거절했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이 설득에도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맨유와의 작별은 기정 사실에 가깝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제 산초의 사과 여부와 상관없이 그를 팀에서 내보내기로 결단을 내렸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로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가 거론됐다. 나란히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두 팀은 산초 측과 이미 협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독일 축구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산초가 바르셀로나나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산초가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임대 형태로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6개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30만 파운드(약 4억 원)에 달하는 산초의 주급을 상당 부분 부담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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