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첫 운영 '찾아가는 중계차' 관심 끌어

2023. 10.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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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원 앵커>

방송 채널이 많아진 요즘, 방송인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이 많은데요.

저희 KTV 국민방송은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중계차'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현장으로 달려간 중계차에서 다양한 방송 제작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데요.

조민지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조민지 국민기자>

(장소: 강경중학교 / 충남 논산시)

충남 논산의 한 중학교.

KTV 국민방송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중계차'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학교 강당에 중계차 방송 체험을 하게 될 학생들이 모였는데요.

KTV 제작진이 중계차 방송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현장음>

"중계차는 녹화도 하지만 주로 생중계하는 현장에 있습니다."

인터뷰> 장욱진 / KTV 국민방송 '찾아가는 중계차' 기획 PD

"저희 KTV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과 교육 격차 해소라는 차원에서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 진로 체험 교육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제작진이 기본적인 영상 제작 과정을 지도하면서 TV 카메라 작동법부터 가르쳐줍니다.

현장음>

"줌 인(렌즈 당기기) 하면, 이런 식으로 앞으로 쭉 밀면 화면이 좁아져요."

학생들이 배운 대로 TV 카메라를 잡고 자신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봅니다.

현장음>

"줌 인이요~"

"홀드(고정)하고, 오케이, 좋아요."

아나운서를 맡은 학생이 마이크 앞에서 기자를 불러봅니다.

현장음>

"배상옥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카메라맨을 맡은 학생은 아나운서 모습을 TV 카메라에 담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서 있는 중계차에서 좀 더 생생한 체험이 진행됐는데요.

중계차 안에 들어간 PD가 제작진의 지도를 받으며 방송 연출법을 배웁니다.

현장음>

"카메라1 스탠바이하고, 여기서 다 끝나면 '카메라1 컷, 큐'라고 하는 거예요."

생방송을 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요.

현장음>

"오디오 잘 들리죠? (네~) 빨간 불 들어오면 큐(사인) 하고..."

TV 카메라를 잡은 학생이 큐 사인을 보내자 기자 역할을 맡은 학생이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현장음>

"2023 강경젓갈축제가 금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인터뷰> 심규현 / 논산 강경중 1학년

"새로운 걸 배우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로 선택에) 좋을 것 같아요."

한 조에 5명씩 모두 5개 조가 참여한 '찾아가는 중계차' 실습, 마지막으로 생방송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뒤 체험 소감문을 써봅니다.

인터뷰> 박이든 / 논산 강경중 1학년

"앞으로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인터뷰> 서동현 / 논산 강경중 1학년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은 어려웠지만 약간 익숙해지니까 재미있었어요."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중계차 체험에 선생님도 만족해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나지영 / 논산 강경중 교사

"중계차가 오니까 부담이 없고, 학생들에게는 시간 절약도 되고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취재: 조민지 국민기자)

'찾아가는 중계차'는 '꿈길' 사이트에 신청한 학교에 달려가게 되는데요.

KTV 국민방송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국민방송이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중계차',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생생한 진로 체험 기회가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좋은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조민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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