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새만금 관할권 갈등 ‘국감 도마’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 국정감사에서는 군산형 일자리와 새만금 관할권 문제 등도 다뤄 졌는데요.
게속해서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추진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 성과가 전기차 2천 대 생산, 인력 고용 2백여 명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에는 대책도 없이 빚보증을 서줬다가 50억 원 넘는 피해를 떠안았지만, 손 놓고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정우택/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이것에 대해서 지금 책임지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없다는 것은 앞에 조사나 감사 같은 게 전혀 없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런 지적을 하고 싶은데..."]
[김관영/전북도지사 : "의원님 주신 말씀대로 조만간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군산과 김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새만금 관할권을 놓고 전라북도가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조은희/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예산 문제 따로, 관할권 문제 따로입니다. 떡은 내가 먹고 관할권은 나 몰라라. 이건 책임 떠넘기기 리더십이에요."]
김 지사는 지역이 첨예하게 대립한 문제라며, 특별행정구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CC 프로농구단이 부산으로 연고를 옮겨간 것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의엔 스포츠 구단 유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야구단도 떠나고 농구단도 떠난 상황이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유치할지 관해서 도민들의 의견을 같이 모아나가면서..."]
전라북도는 또 민간단체 보조금을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고,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안광석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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