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심정지’설에 ‘발끈’한 러 크렘린궁…“터무니없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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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23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수장인 카즈베크 코코프와 회담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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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푸틴 유고설은 이번에도 해프닝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고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는 많은 매체에서 부러울 정도로 끈질기게 주장해 온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 범주에 속한다"며 "이런 뉴스에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23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수장인 카즈베크 코코프와 회담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모스크바 외과의사 학술회의 개막식에 인사말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전직 크렘린궁 내부 인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그램 계정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되찾은 뒤 관저 내 특별 중환자실에 머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심정지설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루머가 SNS에 퍼졌으며, 그가 바닥을 짚고 쓰러지는 가짜 이미지가 나돌기도 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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