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5m 저수지에 추락한 차…50대 여성, 어떻게 1시간 버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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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으로 저수지에 추락해 차와 함께 수심 5미터 물속으로 가라앉은 50대 여성이 1시간가량 버티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잠수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에 나섰고, 수심 5미터 지점에 있던 차량을 발견해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가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량 내 에어포켓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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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으로 저수지에 추락해 차와 함께 수심 5미터 물속으로 가라앉은 50대 여성이 1시간가량 버티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24일) 경북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서 50대 A씨가 몰던 픽업트럭이 화곡저수지로 빠졌습니다.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차량은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수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에 나섰고, 수심 5미터 지점에 있던 차량을 발견해 A씨를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 접수 이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가량이었습니다.
A씨가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량 내 에어포켓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압은 10미터 아래로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증가해 공기 부피가 절반으로 감소하는데, 공기를 압축할 정도의 수심으로 내려가지 않아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 잠겨있었음에도 에어포켓과 출동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목숨을 건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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