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시대 연 장성규 前 ‘스벅코리아’ 사장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 '커피전문점' 시대를 연 장성규 전 스타벅스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강북성심병원에서 별세했다.
당시 신세계 커피 전문 사업팀은 1997년 스타벅스 인터내셔널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에스코(2000년 '스타벅스코리아'로 사명변경)를 설립했다.
고인은 2002년 스타벅스코리아 3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고인이 대표를 지내는 시절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진출 5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물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1∼1996년 선경에서 근무했고 1997년 신세계백화점 이사가 됐다. 신세계가 국내 스타벅스 운영 제안을 받았을 때 고인은 신세계 기획담당 상무를 지냈다. 당시 신세계 커피 전문 사업팀은 1997년 스타벅스 인터내셔널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에스코(2000년 ‘스타벅스코리아’로 사명변경)를 설립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7월 이대점(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늘려나갔다.
고인은 2002년 스타벅스코리아 3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1, 2대 대표이사가 모두 외부 영입 인사였던 반면, 고인은 첫 내부 출신 사장이었다. 고인이 대표를 지내는 시절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진출 5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고인은 이후 2007∼2009년 조선호텔베이커리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이윤행씨와 딸 요재·정윤씨와 사위 이종원·서효정씨 등이 있다.
박미영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