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시민 신고 추적, 생명 구한 소방관
김덕용 2023. 10. 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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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9 상황 요원이 약물 복용 후 알레르기성 쇼크 반응으로 의식을 잃은 50대 시민의 신고 전화를 끝까지 추적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9종합상황실로 "약을 잘못 먹었다"는 A씨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응급 상황임을 직감한 김 소방위는 이동전화 기지국의 위치로 구조대와 구급대를 보내고 A씨 전화번호로 위치를 추적해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신고자 아파트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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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9 상황 요원 김선우 소방위
대구 119 상황 요원이 약물 복용 후 알레르기성 쇼크 반응으로 의식을 잃은 50대 시민의 신고 전화를 끝까지 추적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9종합상황실로 “약을 잘못 먹었다”는 A씨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김선우 소방위는 A씨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다. 응급 상황임을 직감한 김 소방위는 이동전화 기지국의 위치로 구조대와 구급대를 보내고 A씨 전화번호로 위치를 추적해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신고자 아파트를 찾아냈다.
이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고자의 동과 호수를 파악한 119구조대원들이 현관문을 개방해 방 입구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의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다행히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김 소방위는 “공동주택 등에서 거주자 기본 정보를 잘 관리하면 긴급 상황 시 소방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신속하게 협조해 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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