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켈리, 애리조나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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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애리조나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 투수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습니다.
켈리의 호투 속에 토미 팸과 구리엘 주니어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5대 1로 이긴 애리조나는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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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애리조나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 투수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습니다.
SSG의 전신 SK에서 4년 동안 뛰어 우리에게도 친숙한 켈리는 2승 3패로 몰려 지면 그대로 탈락인 6차전에,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았는데요.
특유의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뽐내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5회까지 한 점으로 묶었습니다.
5회가 끝난 뒤 감독이 교체를 통보하자 '더 던질 수 있다'고 못마땅한 표정을 짓기도 했네요.
켈리의 호투 속에 토미 팸과 구리엘 주니어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5대 1로 이긴 애리조나는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전에서는 텍사스가 휴스턴을 4승 3패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했습니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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