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현장] 김호철 감독, 개막 3연패에도 "괜찮아진 것 같다" 긍정 평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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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괜찮아진 것 가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김호철 감독이 개막 3연패에도 긍정의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 감독은 그 부분이 시합을 치르며 나아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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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체적으로 괜찮아진 것 가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김호철 감독이 개막 3연패에도 긍정의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했다.
기업은행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GS칼텍스 서울Kixx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1세트를 패하고 무너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2세트를 25-15로 가져오는 등 홈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애썼지만, 상대 실바(33득점)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외국인 공격수 아베크롬비가 30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중요했던 3세트 중반 접전을 벌이다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1순위 세터 폰푼과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실력이 있는 선수지만, 합류가 늦어 아직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문제다. 김 감독은 그 부분이 시합을 치르며 나아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다만 중요한 공이 올라가야 할 상황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잘 맞지 않는다.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높이가 낮은 우리의 핸디캡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이날 무릎 수술 후 거의 회복을 마친 김희진을 2세트 잠깐 투입시켰다. 이번 시즌은 미들 브로커로 뛸 예정. 김 감독은 "김희진은 2라운드가 되면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본인이 확신을 가졌을 때 복귀시킬 것이다. 잘못하면 부상이 재발할 수 있다. 지금도 조금씩은 투입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본인이 확신을 느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성=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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