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에 아마존강서 2천년 전 사람얼굴 새긴 바위들 드러나

류제웅 2023. 10. 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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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 유역에서 백여 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2천 년 전 사람의 얼굴을 새긴 바위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한 고고학자는 전에도 유사한 바위들이 발견되긴 했으나 이번에는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것들이어서 연구자들이 그 기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 지역에서는 바위에 매끄러운 홈들이 있었는데 이 홈들은 유럽인들이 이곳에 오기 훨씬 전부터 원주민들이 화살촉과 창을 날카롭게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람의 얼굴을 새긴 바위들이 발견된 곳은 리오 니그로 강과 솔리모에스 강이 합쳐지는 곳 근처로 아마존 북쪽 연안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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