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유일… OLED 혁신 박차… 초고화질 시대 디스플레이 업계 선도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세계 첫 55인치 OLED 양산 10년만에
초소형·초대형 아우른 ‘풀 라인업’ 갖춰
‘메타 테크놀로지’ 적용 화질 혁신 이뤄
TV·스마트폰서 車·IT로 제품군 확대
차량용 OLED, 고급차 접목 고속성장
투명·게이밍용 제품 기술력도 독보적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류를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변화시켜 왔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97인치까지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OLED TV 풀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의 점유율(매출 기준)은 올해 46.1%에 이어 내년에는 50%를 돌파한 뒤 2027년 68.7%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메타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화질 혁신을 이뤄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와 휘도(화면 밝기)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스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했다. 업계에선 “OLED 휘도와 시야각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OLED TV 패널은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다. 기존 13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수준에서 최대 휘도를 2100니트(HDR 기준)로 대폭 높였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순항 중’
LG디스플레이는 2005년 미래 성장동력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력, 품질관리, 공급 능력 등이 정상을 향한 지름길을 닦았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고객사는 빠르게 늘고 있다. 양산 첫해인 2019년 캐딜락에 처음 공급한 지 4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랜드로버, 재규어, 포르셰, GM, 제네시스, 루시드 등이 합류했다. ‘고급차에는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탑재된다’는 공식도 생겼다.
◆중소형 OLED도 ‘혁신 DNA’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화 기술 ‘벤더블’을 적용하면 화면을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인 원의 휜 정도)까지 구부렸다 펼 수 있어 게임 장르별로 최적의 곡률을 설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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