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결론은 워니, 허일영도 친정에 비수, 개막 3연승 질주, 소노 전성현 3점슛 6개로 27점 대폭발에 위안

김진성 기자 2023. 10.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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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SK의 결론은 자밀 워니다.

SK가 잘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2~3쿼터에는 오히려 뒤졌다. SK는 오세근이 들어오면 트랜지션에 미세한 약점은 생긴다. 반면 소노는 활동량과 극단적 외곽공격으로 승부하는 컬러. 그래서 SK는 오세근 기용을 25분 정도로 조절했다. 대신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 대한 강점을 극대화했다.

그래도 SK는 전성현 봉쇄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전성현은 경기체력이 좀 더 올라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실제 그런 모양새다. 몇 경기를 더 지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SK는 소노 특유의 많은 활동량에 약간 흐름을 못 찾은 시간이 있었다.

소노는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7점을 올렸다. 이정현도 15점을 보태며 컨디션 향상 여지를 드러냈다. 단, 자밀 워니 봉쇄가 어려웠다. 재로드 존스는 빅맨도 아니고 수비력이 좋은 편도 아니다. 디욘테 데이비스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보였다.

결국 SK가 승부처에 워니를 앞세워 위기를 넘겼다. 워니는 트랜지션 오펜스에 아주 강점을 보이는 선수는 아니지만, 빅맨치고 기동력이 준수한 편이다. 워니는 30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허일영은 3점슛 3개 포함 17점으로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90-79로 이겼다. 개막 3연승했다. 소노는 개막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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