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허일영 원투 펀치 펄펄 난 SK, ‘전대만’ 분전한 소노 꺾고 개막 3연승 질주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0. 24.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밀 워니, 허일영은 현재 KBL 최고의 원투 펀치다.

서울 SK는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90-79로 승리,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소노에 밀리기도 했지만 워니의 연속 득점, 오재현과 허일영의 클러치 3점포가 연달아 성공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끝내 SK가 소노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이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밀 워니, 허일영은 현재 KBL 최고의 원투 펀치다.

서울 SK는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90-79로 승리,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워니가 30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허일영 역시 3점슛 3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로 시즌 초반 확실한 트윈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자밀 워니, 허일영은 현재 KBL 최고의 원투 펀치다. 사진=KBL 제공
김선형과 오재현도 감초 역할을 해냈다. 각각 12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1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도왔다.

소노는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7점 2리바운드, 이정현이 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재로드 존스가 11점 5리바운드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전력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 SK와 소노의 맞대결. 그러나 이 예상은 1쿼터 이후 완전히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워니가 휴식을 취한 2쿼터, 소노는 전성현의 3점슛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SK는 리온 윌리엄스와 김선형이 고군분투하며 전반을 43-40, 근소하게 앞섰다. 아쉬웠던 건 1쿼터 23-25 리드를 워니가 휴식하는 동안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대만’ 전성현의 아름다운 분전, 그러나 고양 소노는 웃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그러나 SK는 견고했다. 흐름을 탄 소노였지만 3쿼터 내내 SK의 벽에 막혔다. 워니가 골밑을 폭격했고 김선형도 적극 지원했다. 4쿼터 집중력도 뛰어났다. 소노에 밀리기도 했지만 워니의 연속 득점, 오재현과 허일영의 클러치 3점포가 연달아 성공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소노는 4쿼터 중반 4대1 속공 상황을 실패하는 등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다. 4쿼터에만 11점을 더한 전성현의 추격전은 아름다웠지만 지원 사격이 없었다.

끝내 SK가 소노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이뤄냈다. 소노는 개막 후 홈에서만 2연패로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