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심정지설 전면 부인 “가짜 뉴스...대통령 모든 것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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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모스크바 외과의사 학술회의 개막식에 인사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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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며 “이런 뉴스에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 22일) 밤 9시 5분쯤 푸틴 대통령의 보안요원들이 대통령 침실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고, 침실로 달려가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에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보안요원들은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누워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 채널은 전직 크렘린궁 러시아 정보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채널은 의료진이 푸틴 대통령에게 소생술을 시행했으며 그가 관저 내 특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상태가 안정됐다고도 주장했다.
이 채널은 푸틴 대통령의 암 수술설, 초기 파킨슨병 진단설, 계단 실족 후 대변 실수설, 푸틴 대통령 대역설 등도 제기했으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23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수장인 카즈베크 코코프와 회담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의혹을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모스크바 외과의사 학술회의 개막식에 인사말을 보내기도 했다.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푸틴 대통령은 “수술은 국내 보건의료의 최우선 순위이자 핵심 분야로, 외과의사가 ‘특별군사작전’ 참가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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