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현장에서 답 찾아야"···시장 찾아 물가 점검
모지안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마포 농수산물시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민생현장 행보의 일환인데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노량진 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독려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탁상행정을 벗어나 현장행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한덕수 국무총리.
국무회의를 마친 이후 마포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은 높은 물가로 상황이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현장음> 한덕수 국무총리
"요즘 마늘값은 어떻습니까?"
현장음> 마포 농수산물시장 상인
"사실 식당하고 저희는 같이 가거든요. 근데 식당 장사들이 너무 안돼요. 그러다 보니까 마늘이 소비가 안돼요."
현장음> 마포 농수산물시장 상인
"더군다나 이 시장은 서민들이 주로 방문하고 시장 보는데, 물가야 어떻게 뭐 하루아침에 되겠습니까 만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지난해 동기보다 2.8% 줄었습니다.
반대로 같은 기간 먹거리물가는 7%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고물가 시대 국민의 걱정은 더욱 커지는 상황.
이영 중기부 장관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유통이 허용된 노량진수산시장에 방문해 판매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녹취> 이 영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온누리 상품권이) 얼마나 매출에 기여를 하고 있는지 제가 보러 나왔습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을 구입하며, 편리함과 혜택을 직접 홍보했습니다.
기존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 5%에 월 구매 한도가 70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출시한 카드형 상품권은 1인당 100만 원까지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금액이 그대로 해당 카드 사용 실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 카드사의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현재 주 고객인 노년층뿐 아니라 2·30대도 많이 찾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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