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농민·소비자, “GAP 제도 활성화 앞장”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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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농민·소비자가 농산물우수관리(GAP·지에이피) 제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는 23일 경북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에서 '2023 전국 GAP 활성화 및 GAP 농산물 판매촉진 2차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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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판촉 행사 전개
8월 말 부산에 이어 두번째
경북지역 농민·소비자가 농산물우수관리(GAP·지에이피) 제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는 23일 경북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에서 ‘2023 전국 GAP 활성화 및 GAP 농산물 판매촉진 2차 대회'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GAP생산자협의회(회장 최성환·부산원예농협 조합장)이 후원했다.
이 자리엔 포항지역 GAP 농산물 생산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지역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연합회는 앞서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부산·경북·경남·전남·충남 등 5곳에서 매달 1회씩 차례로 해당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첫 행사는 8월31일 부산원예농협에서 열렸다.
GAP 제도는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먹거리 안전관리 제도다.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각 단계를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해 농산물이 농약이나 위해요소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23일 참석자들은 GAP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각 유통주체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정덕화 회장은 “GAP 농산물이 더 많이 생산·공급돼야 하는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책적으로 강하게 이끌고 전국GAP생산자협의회·대한민국GAP연합회·소비자단체가 함께하는 활동이 필요했다”면서 “올해부터 실천에 옮기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주락 조합장도 “GAP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뢰와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활동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규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과장은 “GAP 농산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안내로 생산자·소비자 단체, 그리고 유통을 이끌어가는 농협중앙회가 함께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인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농민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오락서 포항시 GAP인증자연합회장은 “우리 포항시 GAP인증자연합회는 앞으로도 GAP 농산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 의지를 다졌다.
이어 포항지역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관련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GAP 활성화로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해 GAP 활성화를 앞당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서포항농협 하나로마트로 이동해 별도로 진열 판매 중인 GAP 농산물의 품질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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