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년만 은마 재건축 '대의원회의'…국토부·현대건설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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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20여년만에 첫 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오후 7시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제1회 대의원회의를 진행했다.
조합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둘러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해주신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적극 협조해준 현대건설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소송 취하 안건 통과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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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20여년만에 첫 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 조합은 국토교통부, 현대건설을 상대로 한 소송을 각각 취하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7시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제1회 대의원회의를 진행했다. 2002년 재건축 조합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후 21년 만에 추진위 회의가 아닌 첫 조합 대의원 회의이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조합과 국토부, 현대건설 간 진행된 소송 취하 건을 다뤘다. 조합은 제 10호 안건으로 '국토부 GTX 정보공개 청구관련 소송 취하의 건'을 제 11호 안건으로 '현대건설 명예훼손 고소사건 취하의 건'을 상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126명(서면결의서 포함) 중 124명의 찬성,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10호 안건이 가결됐고, 11호 안건 또한 125명의 찬성, 기권 1명이 찬성함에 따라 가결됐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송을 취하하고 사업의 속도를 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계획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심의, 은마상가의 재건축을 위한 상가 설계 관련 내용 등의 입찰 심의 안건에 대해서도 상정해 가결했다.
조합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둘러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해주신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적극 협조해준 현대건설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소송 취하 안건 통과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유 의원이 주관한 GTX 은마 단체장 간담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대안노선 관련 의견이 모아졌고 이후 현대건설의 협조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정식 사업 절차에 돌입했다. 1996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지 27년 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해 통과시킨 안은 은마아파트를 최고 35층 33개 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일명 '35층 룰'은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그 이후 밝혔다. 은마아파트 조합은 최고층수를 49층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설계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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