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빠르게 둔화”… 월가 거물들 경기악화 잇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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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3일(현지시간) 연 5%를 재돌파했으나 월가 거물들의 경기 악화 경고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5.02%를 기록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내림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4.84%로 마감했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 등 월가 거물급 인사들의 경기 침체 전망이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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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도 “4분기 침체 가능성”
10년 만기 국채금리 4.84% 마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3일(현지시간) 연 5%를 재돌파했으나 월가 거물들의 경기 악화 경고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5.02%를 기록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내림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4.84%로 마감했다.
반면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26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3.7%에서 4%로 전망치를 올렸다. 경제자문업체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도 전망치를 4.4%에서 4.6%로, 4분기 전망치는 1.0%에서 1.2%로 상향했다.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가 탄탄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3만6000개 증가해 여전한 노동시장 강세를 보였다. 노동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미국의 소비지출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7일 9월 소매 판매가 7049억달러(약 950조원)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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