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사장, 美 ‘CES 2024′ 기조연설 나선다

이민아 기자 2023. 10. 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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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CES 2024 기조연설을 통해 로봇, 디지털 전환, 친환경 선박, 수소 등 미래 기술에 관해 소개한다.

CES 기조연설은 기존엔 정보기술(IT), 모빌리티 기업들의 CEO가 맡아왔다.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22일 HD현대일렉트릭이 정 사장의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 송·변전 건설 기업 알지하드와 67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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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기조 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CES 기조연설 무대는 참가 업체 중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업의 대표가 오른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뉴스1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CES 2024 기조연설을 통해 로봇, 디지털 전환, 친환경 선박, 수소 등 미래 기술에 관해 소개한다. 전통 산업에 미래 기술을 접목한 결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정 사장은 올해 초 ‘CES 2023′에 참여해 부스에서 자율운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당시엔 한국 기업과 매체의 관심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엔 기조 연설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전 세계 기업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CES 기조연설은 기존엔 정보기술(IT), 모빌리티 기업들의 CEO가 맡아왔다. 내년 행사에선 각 분야의 전통 기업이 중심이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HD현대를 포함해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유통기업 월마트, 나스닥,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등의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22일 HD현대일렉트릭이 정 사장의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 송·변전 건설 기업 알지하드와 67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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