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영업이익 54%↓… 인터는 58%↑
DX는 매출·영업이익 상승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 및 제품 생산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율 증가와 원가 절감 효과를 봤다.
24일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9610억원, 영업이익은 1조1960억원, 순이익은 5500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2022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0.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7.7%,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부문에서는 영업이익이 8530억원을 기록해 1조210억원이던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 지위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지만 손익은 적자 전환했다"며 "리튬 등 가격으로 마진 압박을 받았고, 아르헨티나 신설 법인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적자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그룹 계열사들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58억원과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올 3분기 포스코퓨처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6%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3분기 매출 8조459억원과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으로 포스코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 터미널·발전 사업이 지난 1월 합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에 더해진 점이 꼽힌다. 포스코DX는 3분기 매출액 3545억원과 영업이익 322억원을 내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0%, 89.5% 늘었다.
[정유정 기자 / 김희수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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