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정선읍 내도 지역 편차 커…균형 발전 시급

정창환 2023. 10.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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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선군 정선읍은 아리랑시장과 5일장이 유명해지면서 수도권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일자리나 관광객 방문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읍내에서도 지역 편차가 크다고 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5일장날이나 주말·휴일에만 열차가 오가는 정선역입니다.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하는데, 백 명 안팎이 타고 내립니다.

대부분 정선 아리랑시장이나 인근 관광지를 찾아온 관광객들로, 도착하자마자 이동합니다.

[정선역 주변 주민 : "(관광객이) 머물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차가 오면 기다렸다가 태워 가지고 바로 가고, 또 그 사람들이 차 시간이 다 돼야 이 역전에 여기로 와요."]

실제로 정선역 주변 지역은 관광객이 빠져나가면 한낮에도 유동 인구가 거의 없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반면에,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조양강 건너 정선아리랑시장에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져 인파가 가득합니다.

더구나, 인근에 군청 등 관공서까지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주민등록상으로는 양쪽의 인구 수가 비슷하지만, 낮 풍경은 전혀 딴판입니다.

정선읍의 주거지는 크게 2~3곳으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 활동은 군청이나 아리랑시장이 있는 곳에서 이뤄집니다.

더구나 관광객의 경우 정선읍 내 숙박 환경이 열악한 탓에 낮 동안만 머물렀다 다른 시군으로 빠져나가는 실정입니다.

지역민들은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전성걸/정선읍번영회장 : "모범 사례로 고한에 18번가 호텔이 있죠. 그것을 모델로 해서라도. (정선역 주변에) 낮에도 볼거리를 만들어 내고 밤에는 관광객들이 숙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그런 것을 만들었으면 하는…."]

지역민들은 투자 확대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유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 발전 계획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태백시, 불법주정차 과태료 고지서 ‘선택등기’ 발송

태백시가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를 다음 달(11월)부터 '일반등기'에서 '선택등기'로 변경해 발송합니다.

태백시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일반등기로 고지서를 발송하면 낮 시간에 수령하지 않아 반송되는 등기가 전체의 절반이 넘어, 과태료 부과 업무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령인이 부재 중이면 우편함에 넣을 수 있는 선택등기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성군, 공공캠핑장 통합 예약 결제 시스템 구축

고성군이 지역 내 공공캠핑장의 통합 예약 결제 시스템을 추진합니다.

고성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송지호와 오호, 봉수대 등 지역 내 공공캠핌장 6곳의 예약과 결제, 발권 등을 통합 관리하는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캠핑장마다 예약 사이트를 운영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동해시, 교통약자 보호 구역 환경 개선

동해시 지역 교통약자 보호 구역 환경이 개선됐습니다.

동해시는 사업비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삼육·망상·묵호·중앙 초등학교와 소학경로당 등 어린이와 노인보호구역 10곳에 안전펜스 정비와 노면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시는 또, 지난 8월 노인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신흥경로당 등 도로 일대에 노면 도색과 과속카메라 설치 등을 진행했습니다.

속초시, 탄소중립포인트 운영 최우수 기관 선정

속초시가 전국 245곳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속초시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자가 지난해보다 19% 증가했고, 전기와 가스 온실가스 감축률이 각각 0.8%, 6% 상승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성과를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11월) 환경부 장관 표창과 우수 지자체 인증 현판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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