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럼피스킨병’ 확산…강원 전역 방역 비상!
[KBS 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양구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되면서 강원 전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치악산 한우 브랜드가 있는 원주시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며,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에 부심 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차량이 한우 농가 축사 인근에서 소독을 벌입니다.
약통을 멘 방제단원이 축사 근처 배수로 곳곳에 꼼꼼히 살충제를 뿌립니다.
'럼피스킨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와 파리 등을 제거하기 위해섭니다.
[박수용/공동방제단 원주축협 방역계장 : "(큰 농가는) 차량에 있는 대형 방역기로 방역을 하고, 소규모 농가같이 작은 곳에는 저희가 호스를 끌어다가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 확산 소식에 한우 농가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심춘섭/원주 한우 농가 : "뭐 여기저기 지금 터지고 이렇게 있는데 농가 입장에서는 그럼 안심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거죠. 이게 뭐 어디서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입장이 아닙니까?"]
문제는 백신 수급입니다.
한 번 걸리면 해당 농장은 모두 매몰 처분하는 데다가, 백신을 맞더라도 3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이 걸려 농가의 근심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달(10월) 말까지, 220만 마리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 방역대 안에 우선 공급될 전망이어서 백신 수급이 원활할지 불투명합니다.
원주시 등 각 시군은 '럼피스킨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별 공동 방제와 소독, 예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준희/원주시 축산과장 : "타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차량은 거점 소독 시설을 충분히 이용을 하셔야 되고, 농가주께서는 소에 대한 관찰을 지속적으로 진행을 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소의 고열이나 젖소의 우유 생산량 감소, 피부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펀 시티’ 협업 회의…19개 사업 논의
원주시가 오늘(24일) 원주시청에서 '펀 시티(Fun City)' 조성을 위한 관계 부서 협업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래프팅 등 레포츠 관광과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 등 19건의 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주시는 도심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해 재미있는 '펀 시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횡성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횡성군이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합니다.
횡성군은 이달(10월) 29일부터 내년 10월까지 적용되는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농기계 사고와 자연재해 등 기존 17개 항목에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와 사회재난 등 3개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횡성군은 2018년부터 군민안전보험을 매년 일괄 가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평창군, 청년 후계농 융자 이차 보전 지원
평창군이 2023년 청년 후계농 융자 이차 보전 지원 사업을 실시합니다.
이 사업은 농업 자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되고, 청년 후계 농업인으로 선정되면 융자금의 연이자를 전액 지원받게 됩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11월) 1일부터 한 달간입니다.
영월군, 장애인 한마음 어울림 체육대회 개최
영월군 장애인 한마음 어울림 체육대회가 오늘(24일)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체육대회에는 영월군 장애인협회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공 굴리기와 팔 씨름, 신발 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를 치르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또, 함께 점심 식사하기와 경품 추첨 등의 부대 행사를 통해, 장애인 회원간 교류를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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