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다듀!"...BBC와는 다르네→'PL 7호 골+1호 도움' 손흥민, 메디슨과 이주의 팀 선정

신동훈 기자 2023. 10.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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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스코어드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다이나믹 듀오'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나란히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에 뽑혔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한국시간) PL 9라운드 이주의 팀을 뽑았다. 풀럼을 2-0으로 잡은 토트넘 선수들은 두 명 있었다. 손흥민과 메디슨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전반 36분 미키 판 더 펜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차단했고 히샬리송이 패스했다.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2명을 제쳐내고 침착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PL 7호 골. 더불어 득점 랭킹 2위에 위치했다.

손흥민 골 이후 토트넘은 더욱 살아났다. 풀럼을 엄청나게 압박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후반 9분 격차를 벌렸다. 풀럼 진영에서의 패스가 호이비에르에게 차단됐다. 호이비에르가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곧바로 메디슨에게 내줬다. 메디슨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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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올 시즌 첫 PL 어시스트였고, 메디슨은 3호 골을 올렸다. 풀럼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36분 빠졌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다시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누구보다 예상하지 못한 선두 행진이다.

 

이날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3%(시도 24회, 성공 20회), 키패스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9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메디슨과 함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초반엔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히샬리송 패스를 받아 화려한 마무리로 리드를 선사했다. 토트넘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고 메디슨 골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다름없는 슈팅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보였다"고 평점 9점을 줬다. PL 사무국 선정 MOM이 공개됐다. 그 결과, 1골 1도움을 적립한 손흥민이 선택받았다. 손흥민이 59.0%, 메디슨이 30.4%, 로메로가 4.6%, 포로가 3.6%, 판 더 펜이 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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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찬사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잘하고 있다. 토트넘 문화를 만드는 선수인데 내가 주장으로 임명했을 때 이렇게 잘할 선수라는 걸 알았다. 주장 역할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그것도 잘하고 있다. (인성적으로) 훌륭한 사람이고 (주장으로서) 좋은 문화를 만들고 있으며 경기에 뛰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게 리더가 되는 과정이다. 지난달 손흥민 활약은 우리에게 촉매재 역할을 했다. 책임감이 대단하며 PL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고 했다.

메디슨도 놀라운 활약을 했다. 벌써부터 PL 최고 영입이라고 평가를 받는 메디슨은 플레이메이커답게 놀라운 공격 전개 능력으로 풀럼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대단한 호흡을 보이면서 골까지 넣었다. 패스 성공률 86%(44회 시도, 38회 성공), 롱패스 성공 2회(3회 시도),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9회(시도 13회), 피파울 4회, 태클 3회, 키패스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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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메디슨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BBC'에 따르면 메디슨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쏘니는 내가 몇 년 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이제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디슨을 뽑았지만 손흥민을 PL 이주의 팀에서 제외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공격진에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배치됐고 미드필더진은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더글라스 루이즈(아스톤 빌라),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메디슨(토트넘 훗스퍼)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디오구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 훗스퍼)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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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은 달랐다. 손흥민을 전방에 넣었다. "토트넘 선장 손흥민은 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는데 두 골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리드를 안겼고 슈팅도 많이 기록했고 메디슨에게 패스를 공급했다.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회를 하면서 평점 8.91점을 받았다"고 조명했다.

메디슨을 두고는 "토트넘의 2번째 골을 넣었고 슈팅 3회, 키패스 4회를 기록했다. 도움을 올리지 못한 게 놀랍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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