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올라온 줄"…부천 공장 승강기 통로로 추락한 50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부천에 있는 공장에서 50대 여성이 승강기 통로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해당 층에 승강기가 올라온 것으로 알고 승강기쪽으로 발을 디뎠다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24일) 오후 3시 1분쯤 경기 부천 도당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승강기 통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산업용 엘리베이터 위에 사람이 떨어져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리와 양쪽 발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A씨는 승강기가 올라온 줄 알고 승강기 통로로 진입했다가 3.5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