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취임…“3년 안에 우승하겠다”
[KBS 부산] [앵커]
두산 감독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차지해 '우승 청부사'로 불렸던 김태형 감독이 롯데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김 감독은 자신의 계약 기간인 3년 안에 롯데의 우승을 이끌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 자이언츠 제21대 감독을 맡은 김태형 감독의 취임 일성은 우승이었습니다.
김 감독은 화끈한 공격 야구로 자신의 계약 기간인 3년 안에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형/롯데 신임 감독 : "첫째 목표는 포스트시즌이고, 그 다음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면서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죠."]
김 감독은 두산 감독 시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회 우승을 이끌어 '우승 청부사'로 불리었기에, 롯데 선수단과 팬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구승민/롯데 투수 : "어떤 야구를 하실지 기대도 되고, (취임 소식 이후) 그렇게 계속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가 제일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김관욱/롯데 야구 팬 : "우승 경험이 많은 명장이 롯데 감독으로 부임한 만큼 벌써부터 내년 롯데 야구가 기다려지고요, 내년에는 롯데가 꼭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을 7위로 마쳐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김 감독 영입을 시작으로 곧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신임 단장을 곧 결정해 팀내 자유계약 선수 계약과 외부 영입, 외국인 용병 영입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 감독은 1,2군 선수단이 참여하는 마무리 훈련부터 팀을 이끌게 되며, 선수 개개인의 분석을 통해 훈련 계획 등을 짜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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