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발달지연 환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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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달지연 문제로 병원을 찾은 아동·청소년이 2018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세 언어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는 2018년 2829명에서 지난해 7262명으로 2.6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시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실시한 '포스트코로나 영유아 발달실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를 겪은 0∼5세 542명 중 3분의 1 정도인 152명이 발달지연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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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새 2배… 마스크 사용 원인 꼽혀
지난해 발달지연 문제로 병원을 찾은 아동·청소년이 2018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 등에서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외부 접촉이 줄고, 마스크 사용 기간이 늘면서 의사소통 및 감정교류가 제한된 것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시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실시한 ‘포스트코로나 영유아 발달실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를 겪은 0∼5세 542명 중 3분의 1 정도인 152명이 발달지연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미 의원은 “비의료 심리상담을 법제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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