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뢰·혁신·연대 키워드도 韓 매력 중동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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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다보스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매력을 중동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지난 50년간 이어져 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 성과는 한국의 신뢰도를 나타내고, 한국 기업과 국민의 혁신성은 탈탄소 경제 발전을 지향하는 중동에 맞춤형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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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서울=서영준 김학재 기자】 사막의 다보스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매력을 중동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지난 50년간 이어져 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 성과는 한국의 신뢰도를 나타내고, 한국 기업과 국민의 혁신성은 탈탄소 경제 발전을 지향하는 중동에 맞춤형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차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기업 CEO, 투자자뿐 아니라 주요국 정상들, 국제기구 수장들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에 대해 지혜를 나누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에 있어 한국과 중동의 협력 방안'으로 진행한 모두 발언에서 한국을 신뢰 수 있으며, 혁신적이고 미래를 위해 연대할 수 있는 중동의 파트너로 소개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온 아랍 상인들에게 신뢰는 거래·투자 결정의 최우선 고려 요소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시작된 중동과 한국 간의 신뢰가 지난해 한-사우디 간 290억불 경제협력 성과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파트너인지 설명했다.
한국 기업과 국민의 혁신성은 중동의 탈탄소 발전에 있어 필수 요소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반도체, 이차전지, 스마트폰 등 첨단 제조업뿐만 아니라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도 세계 수준의 혁신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를 소개하며 한국과 중동이 연대도 피력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원과 지지를 통해 전후 폐허를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던 국가로, 함께 성장하는 것의 의미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중동과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 연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신뢰는 협력의 기반이며 혁신은 협력의 방향, 연대는 협력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과 중동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열게 될 중동 2.0 시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로 사우디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타르 국빈 방문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의 협력 범위를 기존 에너지, 건설 등에서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중동에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와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앞둔 윤 대통령은 "카타르가 타밈 국왕님의 리더십 하에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해 가는 과정을 인상 깊게 봐왔다"며 "그 과정에 한국이 기여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국빈 방문에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신산업을 포괄하는 약 6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것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앞으로 새로운 50년의 협력은 양국의 산업발전 전략이 교차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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