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라톤 행사서 페트병 2500개 수거한 이 업체, 어디?

/사진=이노버스 제공

AI 무인 재활용회수기 업체 이노버스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러닝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3'에서 투명 페트병 2500개를 수거했다.

이노버스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현대차의 이번 행사에서 자사 무인회수기 '쓰샘 RePET'으로 페트병을 수집, 재활용 업체로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버스는 '쓰샘'에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수거한 페트병은 240개의 리사이클링 티셔츠로 재탄생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버려질 뻔한 페트병을 재활용, 약 1000m³의 쓰레기 매립지 절감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노버스는 이밖에 서울 양천구에서 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 4개월간 주민 1만명 이상이 참여해 약 40만개의 페트병을 수집했다. 이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는 "고품질 자원인 투명페트병 자원순환을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버스는 현대차 외에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삼다수 등과 협업해 왔다. 한편 현대차는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라톤으로 '롱기스트런'을 진행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