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병력 부족 본격화?…육군, 여군 비율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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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가 출생률 감소로 인한 병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여군 확대를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저출산 추세 심화로 2차 인구절벽에 의한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적정 상비병력 확보 제한이 예상된다"며 "20세 남자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육군의 병력 공급 부족을 메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에서 여군 확대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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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인원 확대해 병력부족 완화 방침
육군본부가 출생률 감소로 인한 병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여군 확대를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계룡대 국정감사에서 육군본부는 “최근 ‘미래 육군 여군 인력 활용성 제고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저출산 추세 심화로 2차 인구절벽에 의한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적정 상비병력 확보 제한이 예상된다”며 “20세 남자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육군의 병력 공급 부족을 메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에서 여군 확대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2006년 56만여 명이던 육군 병력은 2012년 50만여 명으로 감소하더니, 2018년 46만여 명을 기록해 50만 명대가 붕괴됐다. 올해는 그보다 더 줄어든 36만 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육군 통계에 따르면 현재 출생률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2040년 20대 남성 인구는 14만 명 수준을 기록하게 되는데, 이 수치면 2040년엔 병력을 30만 명도 채우지 못하게 된다.
육군본부는 2040년 도입을 목표로 장기 여군 확대 규모와 적정 비율, 병과별 확대 목표, 병역제도 개선방안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여군은 모두 1만6000여 명으로 전체의 9% 정도를 차지했다. 2018년 6.2%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은 오는 2027년까지 이 비율을 1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인데, 병력 부족이 심화하자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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