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포차' 간 성직자들?…MZ 목사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헌팅" [성지순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성지순례’ MZ 성직자들이 플러팅 마스터에 도전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방송 전부터 파격과 웃음을 넘나드는 임팩트 있는 티저로 예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24일 ‘성지순례’ 제작진이 MZ 성직자들의 아슬아슬한 속세 체험기를 예고하는 선공개 영상을 기습으로 선보였다. ‘성직자와 헌팅 포차’라는 낯선 조합이 보는 사람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으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소 뻘쭘한 분위기로 헌팅 포차에 앉아있던 성직자들은 이내 스스로 대화 상대를 찾아 나서 옆 테이블을 향해 “합석이 가능하냐”고 묻고, 그렇게 난생처음 합석에 성공한다. 성직자들의 합석 상대는 “신부님이랑 술을 처음 먹는다”며 생소한 경험에 즐거워한다.
핫플레이스와 플러팅 기술 등 MZ세대의 트렌드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대화들이 성직자들의 테이블을 금세 화기애애하게 물들인다. 특히 영상 말미에 그 누구보다 플러팅 기술에 관심을 보이던 목사가 합석 상대에게 “이게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헌팅”이라며 넌지시 말하자, 신부가 “지금 플러팅하고 계시는 거다”라고 정의하는 상황이 폭소를 안긴다.
어느덧 헌팅 포자에 자연스레 녹아든 성직자들에게 다음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며 ‘성지순례’ 선공개 영상은 마무리된다. 획기적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성지순례’ 본방송이 벌써 기다려진다.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성지순례’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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