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2차 폴란드 방산 수출 30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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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2차 폴란드 방산 수출 규모에 대해 "30조원보다 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재위 국감에서 '2차 폴란드 방산 수출이 30조원 정도 되나'라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최근 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35조원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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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 산은 재무건전성 위협”
가스공사 낙하산 인사 등 공방도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2차 폴란드 방산 수출 규모에 대해 “30조원보다 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전력의 적자가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국감에서 한전의 적자로 인해 산은이 본 손실이 지난해 8조507억원, 올해 2조59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윤 의원은 “산은이 정부에 배당을 주느라 산업에 대한 지원을 충실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한시적으로 배당을 유보한 뒤 이 재원으로 산은이 산업계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과의 질의에서 진행 중인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구조 악화 원인을 상대 진영 측 정부로 돌리며 공방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재임 시절 1~2급 직원 26명이 무보직 발령난 반면 측근 4명은 초고속 승진했다고 주장하며 “채희봉판 블랙리스트”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등 각 공기업의 이사 및 감사에 여권 인사들이 다수 포진한 점을 거론하며 “국가가 투자해서 만든 기관들에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의원의 조직책, 지원자를 낙하산으로 보내는 게 맞나”라고 했다.
이병훈·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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