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기사회생…파이널 극적 합류, ACL는?
[KBS 전주]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올 정규리그 파이널A에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는데요.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상대 골문 앞에서 한교원 선수가 짧은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정확히 공을 밀어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계속된 상대 팀 공격에, 동점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구스타보 선수의 극적인 페널티킥 덕에 파이널 첫 경기를 챙깁니다.
[한교원/전북 현대 선수/지난 21일 : "득점력이 많이 부족해져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집중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전북은 15승 7무 12패 리그 4위로 네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년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한 계단 순위 상승이 필요하지만, 3위 광주FC와는 승점 5점 차로,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은 경기 상대는 울산과 포항, 광주 등 리그 상위권 강팀과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인천.
진땀 승부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전북 현대의 올 시즌 전력을 고려할 때 현재 4강에 올라있는 FA컵 우승에 승부수를 띄울 것을 조언합니다.
[한준희/축구 해설위원 : "지금 전북은 포항과 7점의 승점 차를 드러내고 있고 광주와는 5점 차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펼쳐질 포항전은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일단은 FA컵 우승을 위해서 총력을 다해야만 하는…."]
올 한해 유난히 부침이 많았던 전북 현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최희태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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