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중동 붐’은 첨단산업으로…尹, 사우디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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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중동 붐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오늘 대통령실은 21조 원 규모의 경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는데요.
윤대통령은 동행한 기업인들에게 원팀으로 뛰고 또 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우디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등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1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이 우리 경제의 새 활력이 될 것이라며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동행 경제인 만찬(현지시간 23일)]
"저도 영업사원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정부와 기업은 원팀입니다. 어렵고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1970년대 중동 진출이 오일쇼크 극복의 디딤돌이 된 것처럼 '제2중동붐'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첨단 도시 건설인 2030년 사우디 메가프로젝트 협력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사우디와의 건설 협력은 우리에게는 중동 신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시건설을, 신화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43년 만에 채택한 양국 공동성명에는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 첨단 산업 협력이 들어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 잠재력 향상을 기대하는 대목입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후 두 번째 방문국인 카타르로 향합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국빈 방문인 카타르에서도, 에너지, 건설 등 제2의 중동붐을 향한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리야드)
영상편집 : 김태균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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