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변신’ 조민 800만원 고스란히 토해낼 판…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0. 24. 1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입학 취소 마무리 되면 환수 절차 요청”
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절차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절차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4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및 장학금 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의원은 “서울대 관악회는 조민이 서울대에 입학도 하기 전에 장학금 401만원을 지급했고 2014년 2학기는 휴학계를 내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또 장학금 401만원이 나왔다”며 “이정도면 ‘묻지마 장학금’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서울대는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고 장학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2014년 관악회 장학금 지급에 관여한 사람이 누군지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에 “일단 입학 취소 절차가 매듭 되면 그 사실을 관악회에 통보하고 이후 해당 절차에 대해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입학한 뒤 2학기 중이던 9월30일 부산대 의전원 합격자 발표가 난 직후 휴학을 신청했고 이후 미등록 제적상태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17일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에 대한 질의와 관련, “현재 졸업한 대학에 대한 학적처리 조치 결과 확인 요청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어 “조씨의 소송 취하서 제출 사실을 지난 7월24일 언론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통상적으로 학적처리 사실 확인 후에는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