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통사고 잦은곳, '챗GPT' 통해 개선한다
오민주 기자 2023. 10. 24. 19:09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지역본부장 송준규)가 인공지능 프로그램 ‘ChatGPT’를 활용해 도내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을 찾아 개선에 나선다.
공단은 수원 육교사거리, 안산 터미널사거리 등 시군도 40곳과 안성 스타필드앞삼거리 등 일반국도 14곳 등 총 54곳의 ‘2023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은 지난 1988년 이후 30년 넘게 추진해 온 대표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동일 지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ChatGPT를 활용해 자체개발한 도면맵핑 프로그램을 사용, 전 지점에 대해 디지털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첨단기하구조 자동조사차량(TSCV)을 활용해 합리적인 개선안을 도출했다.
공단은 오는 25~26일 경기남·북부경찰청과 국토관리사무소 등 여러 관계기관과 합동 개선대책 협의회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송준규 본부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한 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ChatGPT를 활용해 더 안전한 경기도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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