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집안서 가장 문제"…아내 전혜진 의미심장 과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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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류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은 가운데,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과거 이선균을 "큰아들"이라고 표현했던 인터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전혜진은 지난 8월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큰아들(이선균)이 집안에서 가장 문제"라고 말했다.
전혜진은 최근 이선균이 마약류 투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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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류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은 가운데,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과거 이선균을 "큰아들"이라고 표현했던 인터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전혜진은 지난 8월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큰아들(이선균)이 집안에서 가장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난 아들 넷을 키운다. 큰아들 이선균과 진짜 아들 둘, 그리고 강아지"라며 "강아지는 내 말만 듣는다. 무서우니까. 밥을 주고 씻겨 주니까 제 말을 듣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은 제가 필요 없어질 나이가 점점 되는데, 저도 더 안으로 들어가자는 것도 생긴 것 같다. 걔네들(아들들)은 저를 무서워하면서 친구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인 이선균에 대해서는 "가장 큰 문제"라며 "(이선균은) 독립적인 인간이다. 애들은 말이라도 듣는다"고 털어놨다.
전혜진은 최근 이선균이 마약류 투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선균·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내세웠던 키즈 브랜드 '아이러브 ZEM(잼)' 광고 영상을 지난 20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일각에서는 전혜진이 지난 6월 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빌딩을 매각한 것을 두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 이선균의 법률대리인인 박성철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건물 거래는 협박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내사 대상에는 이선균을 비롯해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황하나씨(35),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28)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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