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답 정해져 있는 소노, 전희철 감독의 노림수는?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답이 정해져 있는 소노’. 전희철 감독은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우승 후보 SK는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개막 2연승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최대 강점인 속공은 평균 8.5개를 성공시켰다.

소노의 3점슛이 팀 컬러인 만큼, SK가 개막 3연승을 질주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속공이 잘됐지만 오늘은 일단 3점슛을 잘 막아야 한다. 소노는 답이 나와 있는 팀이다. 간단하게 말해 3점슛이 잘 터지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 팀”이라고 말했다.

3점슛을 봉쇄하기 위해선 스위치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전희철 감독은 “다른 형태의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다. 좌우로 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골밑으로 모는 형식의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는데 잘됐으면 한다. 테스트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 차출돼 시즌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김선형은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전희철 감독뿐만 아니라 김선형 스스로도 인정한 부분이다.

전희철 감독은 “KT전(22일)에서 4쿼터에 투입할 때 괜찮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켜봤는데 공격을 4개 말아 먹었다(웃음). 다시 불러서 물어보니 괜찮은 것 같았는데 힘들다고 했다. 출전시간은 당분간 20~25분으로 조절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오재현 허일영 오세근 워니
소노 : 이정현 김진유 전성현 김민욱 존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