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에 버금가는 몰락' 리옹, 리그 0승 + 최하위 추락...사라진 리그앙 7연패 구단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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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리옹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손꼽히는 명문 구단이다.
승리가 없는 리옹은 리그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리옹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퓌드돔에 위치한 가브리엘 몽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2023/24시즌 리그앙 9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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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리옹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손꼽히는 명문 구단이다. 1950년 창단한 리옹은 7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리옹은 2001/02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리그앙 7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9/10시즌과 2019/20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옹 출신인 스타 선수들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카림 벤제마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리옹 소속이었다. 11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 헌신했던 위고 요리스 골키퍼 역시 리옹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이외에도 페를랑 멘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무엘 움티티 등이 리옹을 거쳐갔다.
프랑스의 명가 리옹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옹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무 6패(승점 3)로 아직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승리가 없는 리옹은 리그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클레르몽 풋 63전에서 리옹의 심각함이 드러났다. 리옹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퓌드돔에 위치한 가브리엘 몽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2023/24시즌 리그앙 9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클레르몽은 이 경기전까지 리그앙 꼴찌였던 구단이었다. 리옹전을 통해 클레르몽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리옹은 지난 9월 파리 생제르맹에 1-4로 대패한 후 로랑 블랑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후임으로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그로소 감독을 선임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그로스 감독은 리옹에서 무승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18개 팀이 있는 리그앙은 17위와 18위 구단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 리옹이 반등하지 못하면 1989/90시즌 이후 35년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 몰락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리옹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올림피크 리옹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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