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조민 입학 취소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요청"[2023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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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절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4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및 장학금 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대는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고 장학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2014년 관악회 장학금 지급에 관여한 사람이 누군지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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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4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및 장학금 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대 관악회(총동창회 산하 장학재단)는 조민이 서울대에 입학도 하기 전에 장학금 401만원을 지급했고 2014년 2학기는 휴학계를 내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또 장학금 401만원을 줬다”며 “이 정도면 ‘묻지마 장학금’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는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고 장학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2014년 관악회 장학금 지급에 관여한 사람이 누군지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총장은 “일단 입학 취소 절차가 매듭이 되면 그 사실을 관악회에 통보하겠다”며 장학금 환수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조 씨는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뒤 2학기 중 9월 30일 부산대 의전원 합격으로 휴학 신청을 낸 바 있다. 그 뒤 이등록 제적 상태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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