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후회’ 카세미루 내칠 준비…대체자로 ‘1,000억 MF’ 데려온다

김민철 2023. 10. 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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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카세미루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미래가 불투명한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주앙 네베스(19, 벤피카)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 대신 중원의 수준을 높여줄 선수로 네베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엘 나시오날'은 "맨유는 네베스의 영입을 위해 벤피카가 요구한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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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카세미루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미래가 불투명한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주앙 네베스(19, 벤피카)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가치를 재차 증명하기도 했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르다. 카세미루는 올시즌 들어 기량이 떨어졌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게이브리얼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카세미루는 45세 선수 같다.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주전 박탈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카세미루가 최고 수준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결국 스콧 맥토미니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카세미루의 실망은 컸다. 일각에서는 카세미루가 1년 전 올드트래포드로 이적하기로 한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 대신 중원의 수준을 높여줄 선수로 네베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엘 나시오날’은 “맨유는 네베스의 영입을 위해 벤피카가 요구한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7천만 유로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네베스는 공격적인 전진 능력은 물론 탄탄한 수비력까지 겸비한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정이다.

이미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이달 포르투갈 A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네베스는 지난 보스니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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