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애예술인 공연장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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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 및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전용 극장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 예술인의 공연 및 창작·교육·교류 등을 지원하는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을 서울 충정로에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극장은 공간과 시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장애 예술인과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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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객 접근성도 높여
장애 예술인 및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전용 극장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 예술인의 공연 및 창작·교육·교류 등을 지원하는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을 서울 충정로에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극장은 공간과 시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장애 예술인과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휠체어석 좌석을 조정할 수 있는 250석 규모의 중극장과 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대를 조성하는 등 시설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발달 및 학습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소규모 공연 및 시연회가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와 연습실 등도 갖췄다.
모두예술극장은 내년 2월까지 국내외 장애 예술 우수 작품과 창작·기획 작품 등 10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장애 예술인에게 공연장과 연습실, 스튜디오 우선 대관 및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다운증후군이 있는 예술가 정은혜 작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의미가 있다”며 “이 공간이 장애·비장애를 구분하기보다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사회 인식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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