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 학폭 의혹 연일 해명...복귀 수순 밟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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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과거 논란을 빚었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오해'를 주장하며 연일 해명에 나섰다.
지수는 최근 몇 매체를 통해 과거 논란을 빚은 학교폭력 의혹들에 대해 해명 인터뷰를 내놨다.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 2021년 불거졌다.
이 가운데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 중 성추문은 '허위'라는 점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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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지수가 과거 논란을 빚었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오해'를 주장하며 연일 해명에 나섰다. 연예계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다.
지수는 최근 몇 매체를 통해 과거 논란을 빚은 학교폭력 의혹들에 대해 해명 인터뷰를 내놨다. 최초 폭로자인 중학교 동창과 오해를 풀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논란 당시 무분별하게 확산됐던 성추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 2021년 불거졌다. 그 해 3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의 중학교 동창생이라는 A씨가 학창시절 지수로부터 따돌림, 폭행, 협박, 욕설 등의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추가 폭로글이 잇따르며 지수는 당시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사과문에서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사실상 학교폭력 의혹을 시인한 셈이었다. 다만 당시에도 지수는 소속사를 통해 폭로 내용 중 과장된 부분들이 혼재하며, 특히 '성폭력' 추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지수는 출연 중이던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고, 이후 방송은 배우 나인우가 지수의 역할에 교체투입돼 마무리했다. 당시 지수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는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로부터 3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고 지수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대신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폭로글 작성자들을 형사고소했다. 이 가운데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 중 성추문은 '허위'라는 점이 인정됐다. 이후 지수는 같은 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며 연예계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다만 지난 1월,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지수의 최초 폭로글과 댓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사유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게 알려졌다. 이에 지수 측이 다시 이의 신청을 했으나 검찰에서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로부터 9개월 여 만에 지수가 최초 폭로자인 A씨와 서로의 오해를 풀었다며 다시 한번 성추문에 대해 억울함을 피력하고 나선 것이다.
지수의 행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연예계 복귀를 앞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더해지고 있다. 최근 걸그룹 (여자)아이들 출신의 서수진을 비롯해 과거 학교폭력에 휩싸였던 스타들이 재기를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여파다. 다만 지수의 경우 별도의 차기작이나 출연을 논의 중인 작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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