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위기 돌파구"…사우디 21조 담고 카타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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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에 초점을 맞춘 공동성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21조 원을 포함해 모두 60조 원의 투자 약속 이행과 네옴시티를 중심으로 한 건설·인프라 협력안이 담겼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43년 만에 새로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수소경제와 스마트시티, 미래 교통수단 등 에너지, 건설, 방위산업까지 4개 항목 44개 항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사업비 700조에 달하는 '네옴' 건설과 홍해 개발 등이 명시됐습니다.
우리 기업은 33조 원 규모, 6개 사업의 수주를 추진 중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23일) : 삼성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사우디 에너지 기업들과 디지털 네트워크로의 전환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오일쇼크 극복에 디딤돌이 됐듯 새 오일머니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팀 코리아는 156억 달러 이상의 수출·수주에 대한 MOU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 역시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흘간의 사우디 순방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카타르로 이동해 알사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카타르와는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와 방산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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