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친구 안성기, 더 건강해져서 스크린서 얼굴 볼 수 있길"

고승아 기자 2023. 10.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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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안성기를 응원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인 안성기는 이날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재단이 주최하는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주최를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영예롭게 빛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다시 한번 수상자 다섯 분에게 축하를 드린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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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개최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배우 안성기(오른쪽)가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안성기를 응원했다.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이 개최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인 안성기는 이날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재단이 주최하는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주최를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영예롭게 빛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다시 한번 수상자 다섯 분에게 축하를 드린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요즘 고민이 많다, 내년도 제작되는 영화가 확실하게 몇 편이 제작되는지 불확실하고 드라마도 얼마나 많이 제작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라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제가 15년 전 문화부 일을 할 때 하고, 환경이 너무나 많이 달라져서 실제로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점 떨어지고 정말 많은 영화인, 드라마나 문화산업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속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그것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거란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늘 언제나 그랬듯이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어찌 보면 우리가 세상이 변해가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이라도 미리 준비를 했더라면 오늘날 힘든 게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그리고 우리가 세계 무대에 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와 있는데 오히려 우리한테 위기가 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교류하고 우리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그런 장으로 바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제 친구 안성기가 더 건강해져서 활발하게 스크린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진심을 덧붙였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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