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해외부동산 익스포저 낮아…주주환원 자사주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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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현재 투자한 해외 부동산의 익스포저는 낮다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꾸준하게 배당성향을 올려가겠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 소각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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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KB금융이 현재 투자한 해외 부동산의 익스포저는 낮다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소각 중심의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CRO) 부사장은 24일 3분기 KB금융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최 부사장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는 5조9000억원 정도 있으며 북미 지역의 비중이 많고 그 다음이 유럽 지역"이라며 "계열사별로 은행이 3분의 2 정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선순위 담보 비중이 그룹 기준으로 70%가 넘어 손실 흡수 능력에 여유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최 부사장은 "계열사별로 별도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부동산 물건별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엑시트 플랜(Exit plan)을 보고 있고 공실률, 스트레스 테스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슈 자산이 1% 정도"라며 "조직 내에서 리스크, 심사, 영업 쪽 등과 공동 협의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며 "KB금융은 전체적으로 그 부분은 크게 손실 부분은 제한적이다"라고 부연했다.
배당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KB금융은 올해 초에 밝혔던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꾸준하게 배당성향을 올려가겠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 소각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사장은 "계속해 배당 총액을 늘려가는 정책을 쓸 생각으로, 현재 저희가 주당 배당과 현금 배당액은 줄일 생각은 없다"며 "주주입장에서 현금배당을 늘리는 것보다는 자사주 매입, 소각이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 좋은 정책이라 생각"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그는 "저희의 벤치마크는 미국에서의 여러 대형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현재 형태보다 더 진화된 주주 친화적인 방법으로 계속해서 배당 형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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